산업은행, 한진칼 지분 10.58% 통합 항공사 출범 후 매각 예정

산업은행, 한진칼 지분 10.58% 통합 항공사 출범 후 매각 예정

산업은행, 한진칼 지분 10.58% 통합 항공사 출범 후 매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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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뉴스1 KDB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 매각 시점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라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한진칼 지분 10.58%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2026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계획하고 있는데, 산업은행이 적어도 내년 말까지 한진칼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한진칼 지분 매각과 관련 “항공산업 구조개편 완료 시까지 출자금 유지가 필요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출자금 회수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대한·아시아나항공 통합이 예정된 2026년 이후에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대학생임대아파트
산업은행은 2020년 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돕기 위해 한진칼 지분을 취득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 재편이 완료된 후 지분 매각 등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재계 일각에선 최근 이재명 정부가 HMM과 한진칼 등 산업은행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회수해 핵전용면적 85
심 산업에 지원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에선 산업은행 지분 매각으로 호반그룹과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에 ‘기름을 붓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전경. /조선DB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호반차량유지비 계정과목
그룹이 지난달 12일 1.02%의 추가 지분 매입을 공시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나왔다.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자사주 포함)의 한진칼 지분율은 20.75%다. 여기에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 14.90%, 사내복지기금으로 증여 결정한 0.66%를 합한 36.31%가 조 회장의 경영권 지분으로 분류된다. 호반그룹신한은행환승론
은 한진칼 지분 18.46%를 보유하고 있어 조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을 빼앗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왔다. 그런데 산업은행 보유 지분을 호반그룹이 전량 매입할 경우 지분율은 29.04%까지 오른다. 호반그룹 입장에선 ‘해볼 만한 싸움’이 되는 것이다.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을 매각할 경우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공개 근저당권 설정비
입찰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최고가를 써낸 원매자가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자금력 면에선 호반그룹이 앞서 있다. 호반그룹의 보유현금은 7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한진그룹은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분쟁 조짐으로 한진칼 주가가 급등하면서 산업은행 보유 지분의 가치는 최소 약 1조원에 1년거치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은행이 당분간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는 점은 한진칼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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